김재왕(59) 경상북도의사회 회장(김재왕내과의원 원장)이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50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6일, 김재왕내과의원을 찾은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는 회원 가입서에 친필 서명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따르면, ‘경북 고액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어 달라.’는 신현수 회장의 권유를 받고 지난 1월 14일, 가입의사 전달과 함께 2,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 1990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1년 안동시 동부동에 ‘김재왕내과의원’을 개원한 이래 십수년을 환자 중심 진료와 경북 북부권역 소외 이웃들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 등 ‘따뜻한 의술’을 몸소 펼쳐왔다.
김 회장은 “진료실에서 보낸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소외 이웃들을 만나 왔기에 그 분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나눔’은 나와 타인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인류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한다. 나의 기부금이 지역 소외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밝고 희망찬 사회 변화를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