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관내 13개 초등학교 5학년 전체 358명을 대상으로 4월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군 소재)에서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한다.
군은 영어권 문화 교육의 균등한 체험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실생활 중심의 의사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2억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 사업을 시행하며, 교육은 한국 실정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미국 콜로라도 위스콘신 주립대학 사범대학과 영어마을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 영미권 국가의 실제 환경을 축소 재현한 공간에서 미국현지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심화ㆍ체험ㆍ야간 활동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체험식 영어학습을 하게 된다.
또한 단순 암기식 학습이 아닌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실제생활환경과 동일하게 구성된 장소에서 다양한 역할 체험 등 생활밀착형 영어체험을 통해 외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이를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 나가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이 이번 교육의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앞서가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영어체험학습은 물론 수준 높은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