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촌 현실을 극복하고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역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에 입교한 농업인에 대한 학비지원을 통해 농업 전문성과 창조성을 겸비한 농업전문 전문CEO를 양성해 지역농업 발전에 핵심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교육지원, 경북농업명장 육성지원, 스타농업인 육성, 농업 경영컨설팅 지원, 우수 농업인 해외연수 등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할 정예 농업인을 배출해 농업을 미래지향적인 생명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농촌복지 향상과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시책도 적극 시행한다.
지난해 2개 마을에서 시행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을 올해는 2개소를 추가 지원하고, 출산 전후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가 도우미지원 사업을 늘려 영농 공백 및 여성농업인의 가사노동을 경감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결혼이민자 농가에 대한 지원, 농가자녀 학자금 지원, 농촌지역 사랑의 공부방, 여성 농업인센터 및 농촌보육정보센터, 농촌 공동아이돌봄센터 운영 지원 등을 통해 농촌지역의 영·유아 보육과 교육 부담을 줄이고 문화·복지 공간을 확보해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고령화와 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활력증진을 위해 귀농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과 귀농인의 정착, 도시민의 농촌유치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촌의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여성농업인의 사기부터 올려야 한다.”며 “앞으로 살고 싶은 농촌, 행복한 농업인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