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자중학교(교장 심재봉)는 4월 9일(토) 교육복지 중등공동사업 ‘교과서 속 숨은 보물찾기’ 프로그램으로 학생 및 교사 44명이 대구 근대문화 골목투어와 동성로 연극을 관람하고 돌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안동의 여중을 중심으로 4개학교가 참여하며 연4회기 교과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학습동기 향상 및 다양한 문화체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첫 번째로 역사교과와 관련하여 대구 근대문화 골목투어로 근대의 건축물 및 민족운동가, 그리고 문학가의 고택을 만날 수 있었다. 출발지는 동산선교사주택으로 서양식 주택양식과 기독교 선교사들의 의료선교의 발자취를 알 수 있었다. 또한 그 옆으로 3.1운동 만세길은 아픈 역사를 간직한 채 대구의 몽마르뜨 언덕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웠다. 그 외 계산성당, 이상화 및 서상돈 고택, 진골목 등에서 대구의 기독교, 문학, 한약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었다.
오후엔 젊은이의 거리 동성로를 탐방하고 소극장 여우별아트에서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연극을 관람하였다. 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한 것으로 우리 아이들은 배우와 하나가 되어 공감하며 한바탕 웃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소감문에서 아이들은 대구 근대문화에 대한 다양한 역사를 알 수 있었으며, 교과서에서 배운 것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신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