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초등학교(교장 이판술)는 4월 8일(금) 고령군 대가야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대가야체험축제에 참가하였다. 대가야체험축제는 경북 고령군에서 열리는 행사로 520여년 대가야의 문화와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4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대가야 박물관, 대가야 테마파크 등에서 펼쳐지는 행사다. 고령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대가야의 옛 도읍지인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를 알고 고장의 일원으로서 자긍심과 건전한 심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이 체험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전교생 542명은 체험 축제 현장에 도착하여 어린이무예체험, 대가야금동관 제작 체험, 대가야 대장간체험, 역사 사진 찍기, 공연 관람 및 고령 특산품 구경 등 여러 가지 체험 활동에 참여하였다. 공연장 오픈무대에서는 대가야가 신라와 백제를 상대로 영토경쟁을 하던 시기를 소재로 이야기로 구성한 재현극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박OO 학생은 “대가야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경험해보니 마치 제가 대가야 시대의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재미있고 역사 재현극을 보니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아요.” 라고 말하며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교실과 교과서를 벗어나 역사의 현장에서 놀이와 체험을 통한 학습을 마음껏 하였으며, 체험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올 때까지 질서를 지켜 안전사고 없이 체험을 무사히 마쳐 민주 시민으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