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달 2일부터 축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축산면 마을건강지도자 25명을 대상으로 8주간(주1회)에 걸쳐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축산면 건강새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주체적인 건강정보 교환 유도, 건강 위험요인 발견ㆍ제거, 건강마을 환경 조성, 주민의 건강요구도 경청, 보건사업 참여 유도 등 주민주도의 건강마을 만들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마을건강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북대학교 김건엽 교수의 건강리더의 역할 강의와 혈압·혈당측정기 사용법, 염도계를 활용한 저염식단, 올바른 걷기, 심폐소생술,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건강지도자들의 보건사업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향후 활동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는 시간도 가졌다.
영덕군 보건소(소장 김미옥) 관계자는 “축산면은 지난 2014년 실시한 건강현황 설문조사에서 저염선호도, 걷기 실천율, 만성질환 유병율 등에서 다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지역의 취약한 건강문제를 마을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건강지도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의 건강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면 건강새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3년동안(2014~2016년)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현황 분석과 주민들이 체감하는 마을의 주요 건강문제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건강사업을 결정하고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맞춤형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