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 영주시 관내 중학생 28명이 6. 25전사자 유해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봉현면 일대를 견학하고 안보교육을 받았다.
지역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해 육군 3260부대와 영주교육지원청의 도움으로 안보견학이 추진되었으며
이날 유해발굴 현장에서는 육군 3260부대 양성열 3대대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발굴작전 성과와 6. 25전쟁당시 장군봉에서 인민군 남진을 10일 이상 저지시키면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 졌던 그 당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학생들은 잠시 침묵에 빠지기도 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을 하신 국군 유해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올리기도 하면서 숭고한 그 뜻을 기렸다.
안보현장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말 하고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전하고 나라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야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봉현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조일성, 부녀회장 최경자)회장단이 6.25전사자 유해 발굴에 참여한 영주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21일 9시 작업을 위한 출발 집결지인 봉현면 사무소에서 떡 10되와 사과주스 4박스를 간식으로 전하며 영주대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했다.
새마을협의회 조일성 회장은“6.25전사자 유해 발굴에 참여한 우리지역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조국수호를 위해 산화하시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홀로 남겨진 전사자 유해 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 을”당부했다.
한편, 이번 유해발굴 작전은 국방부와 제50보병사단 주관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실시되었으며, 지금까지 완전유해 1구, 부분유해 2구를 발굴 하였고, M1 탄피등 24종 194점의 장비 및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