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 48.2%
▲ 박근혜 대통령. © 서울 최태식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 상승세를 기록해 긍정적인 평가가 5주만에 부정적인 평가를 다시 앞섰다.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집계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한 주 전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한 48.2%를 기록해 1주일 만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에‘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4%포인트 하락한 46.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간지표 조사에서는 5주 만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앞서 같은 기관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셋째 주부터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기 시작해 부정 평가가 50.0%에 이르는 등 4주간 부정 평가가 높은 추세가 지속됐다.
이처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이번 주 초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따른 컨벤션효과와 야당이 지명철회를 요구했던 김명수·정성근 전 장관 후보자의 낙마 보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전화걸기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