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상 민서울대학교병원가정의학과 교수 페니실린이 개발돼 2차 세계대전 중 많은 부상자의 생명을 구하면서 항생제는 기적의 약으로 불렸다. 이후 다양한 항생제가 개발되면서 조만간 세균성질환을 정복할 수 있다고 낙관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성균으로 인한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항생제를 투여하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세균들이 선택적으로 살아남고 증식하면서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처방해야 한다. 하지만..
1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라 마탄사의 성소에서 열린 무료 급식소 자원봉사자와 불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성직자들을 위한 미사에 참석했던 한 어린이가 음식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무료 급식소 지원에 비리가 있다면서 지원금을 중단한 가운데 전 정부가 구입한 5천 톤의 식료품마저 제때 배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뉴시스..
가자 지구에서 담배 한 개비 가격이 25달러(약 3만4600원)으로 치솟으면서 구호품 트럭에 숨겨 밀수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WSJ는 담배를 찾아내기 위해 밀수범들이 구호품 트럭을 공격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심각한 방해를 받는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밝히는 것으로 전했다.가자 중부에서 지난주 일단의 팔레스타인 강도들이 유엔 창고를 덮쳤다. 이들은 식량이나 석유, 의약품에는 관심이 없었고 인도 지원 물품에 숨겨 밀수한 담배를 찾았다. 가자지구에서 ..
잠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무더위로 숙면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견과류 한 줌이 도움이 될 수 있다.지난 18일 식품영양학계에 따르면 견과류인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 등에는 숙면에 도움을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무더위로 잠을 제때 이루지 못하면 다음 날 일상생활 리듬이 깨져 피로감이 심해진다. 학업 또는 작업 능률이 떨어지며 불면에 대한 걱정으로 다음 날에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다.불면증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전문의약품인 멜라토닌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불면증이 병원을 찾을 정도로 ..
김 종 찬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비뇨의학과 교수 비뇨의학과를 찾는 많은 남성 환자는 ‘전립선’ 문제로 내원한다. 전립선은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로,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 일부를 만들어 분비한다. 그리고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요도를 감싸고 있어 배뇨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전립선 관련 질환으로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들 수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관련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커진다.▶남성 배뇨장애의 주요 원인 ..
여름철 유독 더위를 타고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들이다. 평소보다 더 더위를 참기 힘들고, 땀을 흘리고 식욕이 왕성해 잘 먹는데도 오히려 체중이 준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지난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갑상선은 목 앞쪽 한가운데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이다. 갑상선에서는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은 혈관으로 분비되고 혈액과 함께 몸 전체를 순환하면서 우리 몸이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에는 갑상선 기능에 문..
17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 옆 물 계단에서 6세 소년 제임스 찰스 립탁이 반려견 럼블과 함께 더위를 식히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수십 년 이래 처음으로 길게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번 주 미 동북부 일부 지역에 100년만의 더위가 닥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시스..
미국에서 커피값이 비싸다며 실랑이를 벌이던 남성 고객이 커피를 던지자, 여성 주인이 망치로 남성의 차량 앞유리를 파손해 보복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사건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고, 여성을 응원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북서부 워싱턴주의 시애틀에서 일어났다. 한 드라이브스루 커피숍에서 남성 고객이 차에서 내려 창구 안의 여성 주인과 말다툼을 벌였다.당시 커피와 물을 주문한 남성은 22달러(약 3만원)의 가격이 나오자 너무 비싸다고 ..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 기지 야외 방사장에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꽃향기를 맡고 있다.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됐던 \'푸바오\'가 약 2개월 만에 대중에 공개됐다. 뉴시스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최근 일반에 공개된 가운데 일부 열성팬들이 푸바오를 보기 위해 새벽 1시부터 줄을 서는 등 푸바오의 인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18일 중국 매체 스다이저우바오는 귀국한 푸바오는 최고..
요즘처럼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나고 기운이 없을 때는 그렇게 춥던 겨울도 기다려지기 마련이다. 물론 봄이나 가을처럼 지내기 좋은 계절만 있다면 좋겠지만 자연의 이치를 거스를 수는 없는 법. 여름을 좀 더 시원하고 건강하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여름이 되면 기허증(氣虛症)이라고 해서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의욕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맥이 약해지고 맥박수도 현저히 떨어져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므로 혈액 내 산소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자주 졸리고 하품도 많이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 움직이지 않고 축..
지난 15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의 배식소에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간절한 눈빛으로 본인의 몫으로 나오는 음식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중국에서 우산을 쓰고 걷던 남성 2명이 벼락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2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지난 14일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저녁 북동부 랴오닝성 진저우의 북역 기차역 광장에서 일어났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산을 쓴 남성 2명이 걸어가던 중 강한 빛이 번쩍이더니 벼락이 우산에 떨어지면서 불꽃이 튀었다.남성들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다른 영상엔 안면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남성을 달려온 역무원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이후 남성들은 출동한 구급대에..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러크나우에서 한 남성이 호스로 얼굴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인도의 낮 최고 기온이 50도에 육박하는 등 서아시아 지역에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뉴시스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이 40도 넘는 더위로 들끓고 있다.16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수도 베이징과 산둥성, 허베이성, 허난성 등이 40도 이상 치솟으며 6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17일부터 베이징 일부..
마라톤과 같은 고강도 달리기가 자칫 중년의 심장에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마라톤을 즐기는 중년의 절반 이상이 운동할 때 혈압이 과도하게 올라 심근경색의 주원인인 죽상동맥경화증과 치명적인 부정맥의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경민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운동재활복지학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운동부하고혈압과 관련된 논문 24개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13일 밝혔다.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40~60세 사이 중장년층의 과도한 달리기는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운동유발성고혈압(Exercise..
전립선은 골반 깊숙이 위치하며, 바로 뒤에는 직장이 있다. 정액의 구성성분인 전립선액을 생산해 배출하는 남성 생식기관이자 방광에 고인 소변을 요도로 내보내는 배뇨기관이기도 하다.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커지면서 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50대 이상의 남성은 예방과 검사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노화 현상입니다. 과일이나 일부 채소류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효과가 확실치 않습니다. 비만이나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음식이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요인..
노아 드웩이 제공한 영상 캡처 사진에 지난 11일(현지시각) 미 버몬트주 웨이츠필드 자택 뒷마당에 침입한 흑곰 한 마리가 해먹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다. 드웩은 어린 곰 두 마리가 집으로 들어와 그중 한 마리가 해먹에 앉아 있었다면서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광경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상 촬영 후 곰들을 쫓아냈다고 전했다. 뉴시스..
미국에서 달리던 버스 앞유리를 뚫고 사슴이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었지만 기사의 침착한 대처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사고 영상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해져 화제가 됐다. 뉴시스 미국에서 달리던 버스 앞유리를 뚫고 사슴이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었지만 기사의 침착한 대처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사고 영상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해져 화제가 ..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달 말 부산 영도구, 11월 독일 로렐라이시에 설치할 제주해녀상 표준모델 측면 모습. 도는 최근 해녀상의 전통적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표준모델을 개발해 냈다.뉴시스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 총기 불법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단을 받았다.11일(현지시각)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헌터 바이든에게 적용된 총기 불법 관련 3개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유죄 평결을 내렸다.헌터 바이든은 2018년 10월 델라웨어주 한 총기상점에서 총기를 불법으로 구매해 소지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법원은 지난 3일 배심원 선정 절차를 시작으로 재판에 돌입했고, 약 일주일간 증인 신문 등이 진행됐다.배심원단은 전날 오후 유무죄 판단을 위한 심의에 ..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70일만인 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다. 푸바오가 누워서 죽순을 먹는 모습. 뉴시스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70일 만인 12일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다.푸바오는 이날 오전 9시39분(현지시각) 야외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한국과 중국 취재진의 관심 속에서 푸바오는 원형 문을 통해 야외 방사장으로 걸어 나왔다.방사장에 나온 푸바오는 비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