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대형화재가 발생한 매천동 도매시장의 시설노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현 시설현대화사업에 대해 대구시는 ‘확장재건축’과 ‘이전 신축’에 대한 비교분석 연구과제를 대구경북연구원을 통해 수행했다. 그 결과 미래 농수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장 이전을 통한 새로운 기반 확립이 필요하며, 도매시장 시설현대화는 현재의 개선이 아닌 미래를 향한 선택으로 이전 신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그간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한 연구용역은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이미 3차례나 진행했..
\'안전에 예외 없고 사고에 예외 없다\'.지난 5일 찾은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1호기 내부 벽에는 이렇게 쓰인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착공 12년 만에 비로소 발전소를 돌리게 된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각오가 와 닿았다. 외딴 바닷가 마을에 불쑥 솟아난 거대한 돔형 건물의 시간이 이제야 흐른다.국내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는 이달 7일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2010년 4월 30일 첫 삽을 뜬지 약 12년 7개월 만이다.신한울 1호기는 당초 2017년 상업 운전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임 정부 들어 경주 지진..
상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상주소방서(119재난대응과)는 지난 6일 함창향교(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24호)에서 중요 목조 문화재 보호 및 산불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합동소방훈련은 문화재의 지리적, 구조적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화재진압 시스템 구축 및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산불진화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되었다. 훈련상황은 함창읍에 소재한 향교 내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중요 문화재를 반출하고 인근 산으로 번지는 불길을 초기 진화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상황이 발생하자마자 실전과 같이 ..
8일 주택관리공단(주) 칠곡왜관 2·3·4단지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자발적 주도로 왜관주공4단지 아파트에서 입주민 노약자,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참가해 샛별어린이집 원생 등 100여 명이 ‘합동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이날 훈련은 화재, 지진 등의 긴급 재난 생황 발생에 따른 주민들의 대응 메뉴얼 숙달과 초기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연막탄 발화를 통한 화재경보를 시작으로 119 화재 신고와 칠곡소방서의 소방차가 출동하며 특히 이태원 참사를 통해 중요성이 커진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을 샛별어린이집 원생 전시온(3..
수산질병관리사도 의사나 수의사처럼 전자처방전을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수산질병 전자처방법’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8일 국회 농해수위에서 발의됐다.현행 ‘의료법’ 및 ‘수의사법’에서는 전자처방전 발급과 관련된 법적 근거를 명시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최근 수산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항생제 내성, 동물약품 잔류 등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면서, 양식 현장 등에서 사용되는 수산동물용 의약품 사용 관리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수산질병관리사의..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박봉규, 정서진 공동위원장) 사무실이 영천상공회의소 1층에 문을 열었다.7일,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시의장, 박봉규, 정서진 공동위원장, 추진위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 사무실 개소식을 실시했다. 개소식은 추진위 사무실 현판식 제막, ‘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라는 유치 구호 제창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는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을 위하여 지난 11월 10일 각계각층 시민 80명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민·관 가..
계명대학교가 ㈜폭스바겐그룹 코리아와 미래자동차 연구를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하고 실험실습용 차량를 기증받았다.지난 5일 오후 3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앞에서 열린 기증 행사에는 계명대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공과대학 교원과 미래자동차 혁신공유대학사업단 교수진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폭스바겐그룹 코리아는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9일 혁신공유대학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주관대학인 국민대에서 차량 기증식을 가지고, 국민대와 참여대학인 계명대, 아주대, 충북대에 연구용 차량 총..
경산시는 7일부터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 내 5만 평 규모 ‘대규모 아울렛 유치 촉구를 위한 10만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달 12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28만 경산시민의 의지가 담긴 서명부를 관계부처에 전달하는 등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115만 평 규모로 조성 중으로 1단계(2,856천㎡) 사업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공정률은 98%, 분양률도 93%에 이른다.2단계(953천㎡) 사업도 최근 ..
성주군은 공사감리자가 없어 안전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건축공사장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하기 위해 11월에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22년 2․3분기에 실착공한 현장을 대상으로 공정률에 따라 ▴현장관리 ▴시공관리 ▴안전관리 ▴화재안전관리 항목에 대해 육안점검 실시했으며, 세부점검표 및 안전점검대장을 작성해 관리한다.점검 결과 소규모 건축공사장은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현장으로 이 중 11개소 현장이 현장주변 정리정돈 상태와 근로자 안전장비 착용 상태가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부적합 현장의 건축..
보행자의 안전은 외면한 채 경주중앙시장이 비 가림막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노점상의 생계위협과 함께, 인접 상가들은 소음, 분진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시공 중인 가설 막구조 형식의 비 가림막 공사는 임시사용허가만 득한 시설로써 임시사용 기간이 경과 하면 철거나 사용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임시시설에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비 가림막 공사는 길이 89m의 중앙시장 동측 아케이드 설치공사로 총사업비 4억으로 경북도 1억8천, 경주시 2억500만, 중앙시장 자부담 1500만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동방 약 11㎞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해경이 고래 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밍크고래는 길이 약 6.05m, 둘레 약 3.15m 수컷으로 확인됐다. 밍크고래는 수협을 통해 약 1억원에 거래됐다. 뉴시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달성군 비락 대구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리프트 끼임 사망사고에 대해 작업중지 조치 후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대구고용노동청은 이번 사망사고 발생의 근본적 원인은 제조업체의 가장 기본적인 안전조치인 끼임 예방조치 미실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10개월 이상 지났음에도 50인 이상 제조업체에서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흡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
대구 동구청은 오는 9일 안심1동행정복지센터에서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율하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지적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실제현황과 불일치한 지역에 실시하는 장기 국책 사업으로,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지적도면을 폐쇄하고 GPS 등 첨단기술로 현장을 새로 측량해 디지털 지적도면을 다시 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2023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된 ‘율하1지구’에 대해 토지소유자들에게 지적재조사사업 추진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문점에 대해 질의·토론할 계획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안동댐 상류지역 수은 메기 검출’ 보도와 관련하여 지난 11월 23일 안동댐 상류지역 원수를 채수하고 수질을 정밀분석해 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지점은 안동댐 상류지역 3곳인 도산서원, 서부선착장, 주진교로, 수질검사 항목은 수도법과 상수원관리규칙에 따라 총 38항목을 분석했으며, 분석방법은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실시했다.수질검사 결과, 유기물질의 수질지표인 총유기탄소(TOC)는 도산서원이 2.7 mg/L로 생활환경기준 Ⅰb등급인 ‘좋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부선착장과 주진교는 3.7..
구미소방서는 지난 2일 구미시 LG디스플레이 456단지에서 다수사상자 대응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단지 내 한 개의 동에 화재발생에 따른 다수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훈련에는 LG디스플레이, 구미보건소, 구미경찰서, 구미차병원,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강동병원 등 7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와 동시에 실시한 대피훈련은 실제 상황과 같이 근무하는 전 직원 900여명이 참여하여 현실감을 높였다.이날 실시한 구급대응 훈련의 주요 내용은 ▲ 구급대원..
기온이 뚝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김없이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나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봉성면사무소에 따르면 5일 아침 출근 시간, 면사무소 현관 앞에 ‘혼자 지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전해주세요’라고 적힌 문구와 함께 라면 2박스, 쌀 20kg 2포, 사과즙 1박스, 양말 10세트가 놓여있었다. 기부 물품에는 ‘산타 선물’ 등 정성 들여 쓴 글씨와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
경산시립박물관은 지난 2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제16기 박물관대학\'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제16기 박물관대학은 지난 10월 13일 개강하여 7주간 매주 금요일에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진한 지배자의 무덤이 확인된 양지리 유적,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조선 시대 그림 민화, 경산의 불교문화와 건축, 일연의 사상을 배우고 문화유적답사를 했다.제16기 박물관대학은 수강생 150명 중 1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모든 수료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고,..
구미소방서는 경북도를 대표해 ‘제1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본선에 출전한 LG디스플레이 구미 공장이 ‘특급’분야에서 뛰어난 소방안전관리와 우수한 발표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전국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는 소방대상물의 특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우수 소방계획서를 발굴 및 공유하고,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대회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각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1위를 차지한 ‘특급’, ‘1급’..
지난 1월 급성 백혈병으로 항암치료 중인 경북 칠곡군에 사는 순심여고 김재은 양이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손흥민 선수의 골과 특별한 세리머니를 보고 싶다고 왼손 엄지와 검지를 펴서 숫자 7을 그리는‘럭키칠곡 포즈’로 세리머니를 해달라고 글을 올렸다.김양은 “제가 사는 칠곡군에는 긍정의 힘을 전하는 럭키칠곡 포즈가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며“다음 경기에서 꼭 골을 넣고 저와 친구들을 위해 숫자 7을 그려 달라”고 했다.김양은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아 초등학교 때 육상선수를 할 만큼 건강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방문한 병원에서 급성 백혈..
매년 겨울철이 되면 수거되지 않은 농사용 폐자재가 강풍에 날려 전력선에 접촉되면서 정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2021년 12월 포항에서는 비산물이 전력선에 접촉해 1시간 동안 700여 호가 정전을 경험했고, 2022년 2월 영천에서도 400호 가량의 고객이 1시간 10분 동안 정전을 겪었다. 지난 3년간 전국적으로 동계 비산물로 인해 136건의 크고 작은 정전이 발생했다.특히, 강풍에 날아간 과수용 반사필름이 전력선에 접촉 후 불꽃을 일으키게 되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