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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섭(51·고려대 겸임교수)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오는 10일 포항 포스코대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안상섭 후보와 만남의 날”을 가졌다.
안 예비후보의 ‘만남의 날’에는 그동안 경북 전역을 꾸준히 선거운동을 해 온 결과를 반영하듯, 23개 시·도·군의 각계각층 2500여명이 모여 안상섭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6·4 지방선거를 24일을 앞둔 이날 ‘만남의 날’은 세월호 침몰참사에 대해 개소식 형태의 프로그램을 모두 줄였다. 대신에 6명의 학생들이 대표로 나와 학교에 대한 자기 소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지만 내 꿈을 위한 공부를 하고 싶고, 이런 공부를 알려주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학생들과 소통하고 상담하는 선생님들이 많은 학교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또 여중생 3학년 학생은 “두발에 대한 학교의 규정이 너무 자주 바뀌어 혼란스럽다.”등 학생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소원’을 낭독하고 수리하는 형태로 개최됐다.
 안 예비후보는 “100년 앞을 내다보고 가는 경북교육을 위해 5대 비전, 100대 과제를 이미 선정해 둔 상황이다.”라고 말했고, “경북교육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분명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