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1시께 포항교도소 독방에 수감돼 있던 미결 재소자 A(2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숨진 A씨는 A4용지 10여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서에는 성폭행 혐의로 수감된 자신의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포항교도소 관계자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