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경주국립공원 내 ‘2021년 새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매년 새해 첫날 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새해 떡과 차, 핫팩 나눔, 안전산행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나 국가적으로 감염병 위기 대응 3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엄중한 시국을 감안해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다만, 많은 탐방객들이 현장에 오지 않고도 경주국립공원 내 주요 명소에서의 새해 일출을 즐길 수 있는 해맞이 일출 영상은 안방에서도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비대면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만일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공원 내 불법·무질서행위 단속을 위한 현장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이 급격히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주요 명소의 새해 일출은 가정에서 TV 방송과 국립공원 유튜브로 편안히 감상하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