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철강사들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포항제철소는 그 증가 속도가 느리는 등 둔화된 모습이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2020년 1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은 144만8천톤이다.
이는 전달의 134만2천톤보다 10만6천톤 늘어났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9% 감소했다.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은 2020년 8월이후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은 183만3천톤으로 전달보다 9만4천톤 늘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2%나 증가했다.
이로인해 포스코 전체 조강생산량은 328만1천톤으로 전달보다 20만톤이나 늘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 철강산단의 전체 생산액도 전년 동월대비 소폭 증가로 전환됐다.
특히, 철강인 1차금속이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이 전년 동월대비 20%대의 큰 폭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어 2020년 12월중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을 살펴보면, 수출은 전달 409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3.5% 증가에 이어 496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0.3%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자동차 생산은 일부 업체의 부분파업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2% 감소로 전달 6.3%의 감소보다 감소폭을 확대했다.
한편, 2020년 12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출은 9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4%나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가 110.9%로 큰 폭 증가했으나 철강금속제품이 32.9% 감소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철강판 수출은 감소한 것.
2020년 12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입은 10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60.7%나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광산물이 81.2%, 철강금속제품이 6.8% 증가했다.
석탄 및 우라늄과 합금철·선철 및 고철 등의 수입이 증가의 주 요인이다.
김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