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대구경북 신공항을 삼켰다..
경북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대구경북 신공항을 삼켰다

이종팔 이종구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2/23 20:00 수정 2021.02.23 20:01
이철우·권영진 국회 방문
“특별법 신속제정 강력” 촉구
“정치적 폭거” 강하게 성토
선거 눈멀어 지역 갈등 조장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만희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만희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곽상도·이만희 국민의 힘 시도당 위원장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국회 본관 앞에서 장상수·고우현 시도의회의장, 안경은·홍정근 시도의회 공항특위위원장도 지난 19일 국토교통위원회의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보류 결정에 강한 유감을 나타내며, 성명서 발표에 동참했다.


성명서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을 해묵은 갈등으로 재차 몰아넣는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유감을 나타내면서 “영남권신공항은 5개 시도가 함께 꿈꾸고 품어왔던 1,300만 영남인 모두의 공항”이라고 밝혔다.


또한 “함께 이용할 공항을 짓기로 했음에도 부울경만을 위한 가덕도 공항을 만든다면, 대구경북이 이용할 수 있는 민간공항도 잘 만들 수 있게 약속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고 이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와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민간공항이 제대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은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옮기는 최초 국책사업으로, 특별법에 따른 군 공항과 함께, 민간공항도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 등 근거 마련을 위한 별도의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결과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꾸준하게 요청해 반드시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부・울・경만의 공항 건설을 강행한다면 대구・경북에도 제대로 된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이고 이치라고 강조했다. 


또, 오로지 정치적 계산에 의하여 일순간에 뒤엎는 정치적 폭거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따라서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이전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의 민간공항 건설에도 국가 차원의 충분한 재정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도 조속히 제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시장은 “지난 십 수년간 영남권 신공항 건설에 많은 지역 에너지를 쏟아 부은 결과를 정치권이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든 데 대해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통합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영남권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25일 법제처 심사를 거쳐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시·도의장 성명서
이종팔 이종구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