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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창작 뮤지컬 너의 고향은 어디니? ‘인기’..
문화

창작 뮤지컬 너의 고향은 어디니? ‘인기’

김정현 인턴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8/10 17:07 수정 2021.08.12 09:02
 포항문화재단, 정기공연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시민 문화예술 창작 워킹그룹 ‘마카다’의 제3회 정기공연인 창작 뮤지컬 ‘너의 고향은 어디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카다’는 ‘전부, 모두’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10대 청소년에서 6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활동 중이다. 2017년 포항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에서 한 단계 발전한 모임이다. 연기와 안무, 발성 등 매주 2회 이상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왔다. 일부 단원들은 공연 홍보물 제작과 연출 스태프로도 참여해 시민들이 전 과정에 참여한 창작 공연이라는 의의가 있다.


<너의 고향은 어디니?>는 나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문화 다양성의 목표를 담아 포항의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포항으로 이주해 온 아빠와 포항에서 태어나고 자란 엄마, 그들의 딸인 주인공 ‘이로아’의 가족 성장 뮤지컬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선착순 사전예약이 접수 2일 만에 완료되었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을 50% 제한하여 지정 좌석제로 운영하였다. 공연은 관람료 대신 생필품을 자율적으로 기부 받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공연 시작 전에는 대잠홀 로비에서 문화 다양성 캠페인도 진행했다. 우리 주변의 여러 차이가 다양한 삶의 가치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한 노력이다.김정현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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