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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60세 이상·의료진 고위험군 ‘부스터샷’..
정치

60세 이상·의료진 고위험군 ‘부스터샷’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9/26 17:53 수정 2021.09.26 17:54
“접종대상 청소년·임신부 확대”…내달 초부터 간격 단축
지난 24일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자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지난 24일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자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구체적인 4분기 접종계획은 오늘 중대본 논의를 거쳐, 내일 질병청에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며 "백신의 공급은 충분한 상황이다. 정부를 믿고 국민들께서 한분이라도 더 접종에 참여해 주신다면,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좀 더 빨리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총리는 "연휴가 끝나자 마자, 하루 확진 규모가 3천명을 돌파했고, 일요일인 오늘도 2천 7백명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며 "어느 정도 예견은 하고 있었지만, 그 증가 폭과 속도로 볼 때 매우 엄중한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의 여파는 잠복기가 끝나는 이번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고, 명절 이후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이번 한 주 동안은 만남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고향을 방문했거나 여행을 다녀오신 분은, 일터나 생업에 복귀하기 전에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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