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 떠난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25·PAOK)이 새 소속팀의 뜨거운 환영 속에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PAOK는 17일(한국시간) 구단 유튜브를 통해 그리스에 도착한 쌍둥이 자매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들은 긴 비행시간 때문인지 다소 지쳐보이기도 했지만, 비교적 밝은 모습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통역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재영은 "너무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도 "그리스에 오게 돼 기쁘고, 좋은 환영에서 운동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전에 그리스 리그의 영상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재영이 "영상을 봤다. 경기하는 걸 봤는데 멋진 선수들도 많더라. 기대가 되고, 빨리 뛰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