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을 수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난해부터 식당과 카페를 제외한 실내 다중 이용 시설에선 음식물을 먹을 수 없었다. 지난 18일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된 후 시설별로 일주일 간 준비를 거쳐 취식이 허용됐다.
코로나 사태 이후 사상 최악의 침체에 빠졌던 영화계는 이번 조치가 업계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다음 달부터는 볼 만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온다. 영화관 업체들은 각종 이벤트를 열어 관객을 최대한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 영화관에선 좌석을 띄어 앉지 않아도 된다. 영업 시간 제한도 없어졌다. 이젠 음식도 먹을 수 있다. 영화관 업계는 특히 취식이 허용된다는 점에 반색하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느냐 없느냐가 극장 매출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국내 멀티플렉스 업체 관계자는 "음식을 팔아서 매출이 오르는 것도 있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관객이 더 극장을 찾게 된다"며 "전체 매출은 30% 이상 늘어날 거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영화관은 간식과 함께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을 위해 관련 이벤트를 연다. CGV는 매점에서 콤보나 세트를 사면 스크래치 쿠폰을 준다. 쿠폰을 긁어 당첨되면 각종 선물을 제공한다. 100% 당첨되는 쿠폰으로 관객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메뉴와 새로운 세트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CGV 관계자는 "그동안 영화와 함께 즐기는 팝콘·스낵을 그리워했을 관객에게 CGV 매점만의 특별한 맛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영화관, 배급사가 함께 기획한 1000원 관람 행사도 있다.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부 극장에서 레인보우 팔찌를 1000원에 구매하면 특별 기획전에 참여한 영화를 볼 수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