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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민폐’ 김새론, 차기작 줄줄이 비상..
문화

‘역대급 민폐’ 김새론, 차기작 줄줄이 비상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5/19 17:30 수정 2022.05.19 17:31
‘트롤리’ 하차·‘사냥개들’ 충분한 논의 후 알릴 것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돼 차기작에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8일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없이 귀가 조치했다"며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다. 추후 경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새론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로등과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김새론은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한 상태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배우 음주운전 추정'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김새론의 음주운전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자동차 범퍼 등은 산산조각 난 채 바닥에 떨어져 있고 변압기는 밀려난 모습이다. 한 네티즌은 "(김새론이) 변압기를 들이받아서 저기까지 밀려났다"며 "인근 스타벅스는 결제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9일 "소속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새론은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전날(18일) 채혈 검사 후 귀가 조치됐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과 SBS TV '트롤리' 측은 난감한 상태다. 사냥개들은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을 진행했으며,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하반기 방송예정인 트롤리 측은 김새론을 대체할 배우를 찾고 있다.
SBS는 "아직 논의 중이다. 결정된 것은 없다"며 조심스러워 했지만, 이내 김새론이 하차한다고 알렸다. "김새론 소속사에서 사과와 함께 하차 의사를 밝혀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트롤리는 최근 극본 리딩을 마쳤으며, 21일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애초 김새론은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부인 '김혜주'(김현주)와 엮이는 '김수빈' 역에 캐스팅됐다. 첫 촬영을 3일 앞두고 음주운전 사고를 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은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을 진행했으며,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전날 넷플릭스는 "김새론 촬영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며 "충분한 논의 후 정리되는 대로 알릴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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