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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 가뭄 속 물축제 비판…“차라리 소양강에”..
문화

이엘, 가뭄 속 물축제 비판…“차라리 소양강에”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6/13 17:18 수정 2022.06.13 17:19
“물 300톤 뿌려줬으면…욕하고 싶은 욕해야죠”

배우 이엘이 가뭄 속에서 열리는 물 축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엘은 12일 트위터에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3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160.7㎜로 평년(327㎜)의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워터밤 서울 2022'와 '싸이 흠뻑쇼 2022' 등의 콘서트에서 수백t의 물이 사용되는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싸이는 얼마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흠뻑쇼' 회당 300톤의 식수를 사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전국이 역대급 가뭄으로 시달리는 와중에 한 쪽은 물축제. 진짜 세상이 설국열차 같음"이라는 글을 올리며 영화 '설국열차'에 상황을 빗대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싸이 아저씨, 진짜 멋있어질 수 있는 법: 흠뻑쇼에 이용 예정이던 물을 농업용수로 기부하고 본인의 에너지만으로 콘서트하기"라고 의견을 남겼다. 또 "솔직히 싸이 아저씨 에너지만으로도 땀으로 흠뻑쇼 아니냐"며 동조했다.
반면 이에 대한 반박 의견도 많다.
"근데 왜 싸이가 그런 걸 해야되지? 본인이 돈주고 산거 아닌가… 가뭄 때문이라면 정부가 해야된다고 보는데…"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이런 생각은 좋긴 한데 그러면 워터파크 가지 마세요", 왜 연예인들한테만 그러지 전국에 식수 쓰는 곳이 싸이밖에 없음? 골프장 같은데 물 안 쓰나? 가뭄이라고 집에서 물 아껴본 적 없으면 갈길 가라" 등이라고 반응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이엘 역시 소신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소신발언 후 악플들이 이어지자 이엘은 13일 "그래요,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욕하고 싶은 욕해야죠"라며 "네, 사람 생각은 다 다르니까요"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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