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와 신현준이 '불화맨스'를 거듭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신현준과 정준호가 서로의 우정을 찾아가는 여정에 나섰다.
이날 정준호는 지난 방송에 등장한 '청담부부' 정우성, 이정재를 "영글지 않은 브로맨스"라고 칭하며 "진정한 남자라고 하면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남자로서의 모든 것을 갖춰야 된다"고 자신이 더 나음을 밝혔다. 그러자 신현준은 "입 조심해"라며 "걔내(이정재, 정우성)는 안 한거야, 못한게 아니라"고 타박했다. 또한 "너도 안 한다고 했다가 임신해가지고…"라고 그가 결혼하게 된 이유를 폭로하며 "너가 그랬잖아"로 신빙성을 더했다.
또한 이들은 계속해서 서로에 대해 폭로에 폭로를 이어갔다. 정준호는 과거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맡았던 '동수'역을 맡을 뻔 했으나 신현준의 조언으로 '싸이렌'에 함께 출연했다. 그러나 신현준의 조언과는 달리 '친구'는 흥행을 거뒀고 이로 인해 정준호는 신현준을 구박했고 신현준은 그를 피해다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의 우정은 '청룡영화제'에서 정점을 찍었는데 배용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스캔들' 수상을 하게 되었을 때 정준호의 애드립이 눈부셨다. 그는 "영화 '스캔들'에서 배용준 씨도 참 좋았지만 스캔들하면 신현준 씨가 빠질 수 없다"고 말하며 농을 던졌다. 이를 들은 신현준의 어머니는 "왜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런 얘기를 하냐"며 "고소해야겠다"고 장난스럽게 정준호에게 말했다. 이듬해 정준호는 "제가 신현준 씨 친인척 등에게 협박 등을 당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린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던졌다.
한편, 남들이 안 볼때만 '브로맨스', 남들이 볼 때는 '불화맨스'아니냐고 의혹을 얻은 정준호와 신현준의 우정이 지속되는데에는 정준호는 주변 사람을, 신현준은 가족들을 챙기는데 있다고 말했다. 신현준이 정준호 몰래 그의 고향집을 찾아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에 갔다고 해 감동을 유발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