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그리가 자신의 첫사랑을 회상한다. 그리는 24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18세에 만난 첫사랑이 1세 연상이었다. 첫사랑이 대학생이 된 후에도 만남을 이어갔는데, (첫사랑과 함께 생활하는) 대학생 형들을 생각하니 불안하더라. 1세 차이인데도,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차이가 엄청 컸다"고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리콜남 역시 18세에 친구의 소개로 1세 연상 X를 만났다. X는 리콜남의 인생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할 만큼 소중했던 첫사랑.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순수하게 사랑했던 풋풋한 연애였기에 리콜남에게는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
하지만 순수함과 열정이 가득했던 두 사람의 연애는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위기를 맞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된 X와는 달리 여전히 고3 미성년자인 리콜남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X에게 해주고 싶은 것은 많은데, 해줄 수 없으니 스스로 작아짐을 느낀 것. 결국 리콜남은 X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잠시 이별을 선택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