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육장 운영 1000만원 지원
문경시의 '제1호 농업명장'에 노진수(53·문경읍·사과과수분야)씨가 선정됐다.선정된 농업명장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기술보급·전파를 위한 기술교육장 운영 사업비 1000만 원이 지원된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노진수 농업명장은 2003년부터 한·일 사과재배 기술교류 사업을 추진해 문경 지역에 적합한 기술을 도입했다.
농촌진흥청 명예연구관, 한국농수산대학교 현장교수로 활동하며 선진기술을 농가에 전파하고, 신기술 보급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국내 육성품종인 문경감홍사과를 육성하고 브랜드화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달 초 문경사과연구소가 주최한 '최고당도 감홍사과를 찾아라' 행사에서는 노 농업명장이 생산한 사과가 당도 23.1 브릭스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경시 농업명장'은 농업기술 개발 및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으로서 영농에 15년 이상 종사하고,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공적이 있는 사람 중 명장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대상 분야는 식량작물, 과수·채소·화훼, 특용작물, 축산, 농산물가공 등이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