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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동국대 건학위원회, 120명 장학증서 수여..
교육

동국대 건학위원회, 120명 장학증서 수여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1/31 17:19 수정 2023.01.31 17:19
불국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불국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달 30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 대강당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국제힐링센터 5층 힐링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본사 불국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에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1억60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재학 중인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출신 재학생 60명과 간호학과, 한의학과, 의학과 재학생 60명 총 120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불국사 주지 종천스님, 교무국장 정수스님,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 박기련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법인사무처장, 이영경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채석래 동국대학교 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등록금 걱정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동국대를 만들라’는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스님의 원력으로 비롯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이 오늘 수여식으로 31번째를 맞았다”며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육성코자 만들어진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들의 인연을 만드는 자리이다”며 “오늘의 장학생들은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동국인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은 “건학위원회에서 마련해주신 좋은 기회로 불국사가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장학금 수여식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국사와 학생들과의 인연이 시작되는 날로 생각할 것이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개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건학이념의 구현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오늘 장학금을 수여 받는 학생들은 동국의 건학이념과 지혜, 자비, 정진의 교훈을 늘 되새기며 지역의 미래와 불교의 천년을 밝히는 자랑스런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찰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장학생은 △템플스테이 △각종 법회 참석 △재능기부 등 해당 사찰과 다양한 스킨십을 통해 해당사찰의 지역불교인재로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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