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요인 예방 건강서비스 제공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청림동 건강새마을 경로당 6개소를 방문해 지난 27일부터 대사증후군 순회검진 및 예방관리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교육에서는 남구보건소 영양사와 운동처방사, 금연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통합건강증진팀이 대사증후군 진단기준과 합병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식생활, 운동, 금연, 절주 등 생활 속 실천 방법에 대한 맞춤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혈압과 혈당, 이상 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 검사도 함께 실시해 대상자에게 맞는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인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경로당뿐만 아니라 학교, 직장 등 생활터별로 방문해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사증후군이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인 복부비만(내장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30세 이상 성인의 약 30%, 당뇨병 환자의 경우 60%는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며,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들은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위험률이 30배 이상 높아질 수 있어 조기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