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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경찰, 여성상대 강력범죄 예방 '선제적 대응'..
사회

대구경찰, 여성상대 강력범죄 예방 '선제적 대응'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29 19:43 수정 2015.10.29 19:43
예방활동 종합대책 수립·시행

 
 
대구경찰이 여성상대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최근 여성상대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여성상대 강력범죄 예방활동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경찰은 여성상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장소에 대한 특별방범진단을 실시하고,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백화점 등 32개소의 주차장에 대한 방범실태를 점검하고, 업체 측에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는 시설보강 등 자위방범태세를 권고했다.
경찰은 지하주차장을 연계하는 112 순찰 및 합동 FTX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오는 11월20일까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해 '생활치안진단 TF(주민센터 등)'을 구성하고, 안전시설 등의 점검에 나선다.
특히 경찰은 밤길 여성의 안전귀가를 위해 대구시와 합동으로 안심귀갓길 Safe-Zone 사업 및 안심귀가 콜 앱 개발을 추진한다.
 '안심귀갓길 Safe-Zone'은 여성안심귀갓길 20개소에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적용한 노면표시, 112신고 위치표지판, LED보안등, 비콘 등을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하고, 위급시 경찰 등에 신속히 신고할 수 있는 시설기반을 마련한다.
 '안심귀가 콜' 앱은 현장음성을 112상황실로 자동 전송해 정확한 현장상황 파악 및 출동경찰의 초동대응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찰은 여성안심귀가 전담팀을 재정비해 안심귀가서비스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등하굣길 어린이를 범죄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아주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아울러 성범죄 빈번하게 발생하는 심야시간(밤 12시부터 오전 4시)에는 여성안심귀갓길(132개) 및 여성안심구역(38개)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 및 거점근무를 실시한다.
이상식 대구경찰청장은 "지자체 등과 협업으로 CPTED를 통한 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업치안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밤길을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대구를 만드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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