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 정책페스티벌 열어
청소년들이 제안한 우수한 정책, 도정책에 반영
경북도청소년진흥원(원장 윤정길)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경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경북도 청소년정책페스티벌(이하 정책페스티벌)’을 열었다고 경북도가 밝혔다.
이번 정책페스티벌은 최초로 경북도내 지역별 참여기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로서 도내 청소년 참여기구인 청소년특별회의,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운영위원회의 위원들과 기자단, 청소년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일차인 30일에는 정책페스티벌의 주된 프로그램인 ‘청소년정책 제안대회’, 10개월간의 활동을 소개하는 ‘참여기구 활동 발표대회’ 및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시상식이 열렸다.
정책제안대회에서 문경시청소년참여기구인 ‘청·아’는 노인센터나 경로당은 많은 반면 청소년문화공간이 시(市) 내 한 곳밖에 없는 점을 착안해 침체된 경로당을 청소년 휴식공간인 ‘도담도담’으로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해 최우수상인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김정현 사무관은 “‘청소년사회적협동조합’을 구성하고 ‘도담 마일리지’활용하는 등의 발상이 기발했고 청소년들도 사회적 기업을 운영해 청소년 주도적인 사회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번 정책페스티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다른 지역의 위원들과도 서로 알게 되어서 좋았다. 같은 활동을 하고 있어 쉽게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그래서 짧은 시간에도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정보도 공유하고 앞으로 활동하는데 써볼만한 아이디어도 얻어갈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조봉란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청소년정책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청소년정책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며 “앞으로도 경상북도 청소년정책 페스티벌이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정책 제안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청소년들의 활동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