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80여명 청소년지도위원 워크숍 가져
경북도는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 주관으로 6일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23개 시·군 청소년지도위원 및 관계자 280명을 대상으로 ‘2015 청소년지도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지도위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역량 강화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워크숍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내 청소년지도위원에 대한 시상식, 청소년 전문가들의 강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5개 시·군(포항, 구미, 예천, 청송, 울진)의 청소년 지도위원들과 경북도청과 경주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2명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표창을 받은 포항시 흥해읍 청소년지도위원회의 정원만(61) 위원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지도를 위해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청소년지도에 앞장설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시상이 끝난 뒤에는 21C청소년가족복지연구소 도기봉 소장의 ‘청소년 이해와 소통’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여가문화연구소 김현기 소장이 ‘행복한 청소년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며 청소년지도위원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지도위원은 청소년지도사와 같이 청소년 지도에 관한 지식 혹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거나 주민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신망이 두터운 사람 중에서 관할 지역 청소년단체의 장, 사회복지단체의 장, 학교장, 읍면동장 또는 경찰관서장의 추천을 받아 위촉된다.
현재 경북도내 2,677명의 위원이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각종 폭력이나 위험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과 같은 유해환경 차단 및 감시 등 청소년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도내에서 행복한 청소년,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청소년지도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도내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하며, 청소년지도위원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적극적인 모습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