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구에 단열·창호교체·보일러 시공 등 진행
봉화군노인복지관(관장 신세환)은 봉화지역 저소득 어르신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과 연계하여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봉화군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어르신 가구 중 자가가구를 제외한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추천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적합성을 조사하여 주택 소유주의 동의서를 받아 대상 가구(24가구)를 선정·지원했다.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총 4천300만원을 지원받아 가구당 150만원 범위 내에서 단열, 창호교체 및 보일러(기름, 도시가스)교체 시공 등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의 추운 겨울을 대비한 난방 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올 12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김모 어르신은 “추운 겨울에는 찬 바람이 새어나와 공기가 많이 차가웠음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미루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감사함을 밝혔다.
봉화군노인복지관 신세환 관장은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추위에 대비가 어려워 열악한 에너지이용 환경에 처한 저소득 어르신의 에너지 빈곤격차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