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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경중기청, 산불피해 중기·소상공인 지원..
경제

대경중기청, 산불피해 중기·소상공인 지원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4/24 17:26 수정 2025.04.24 17:27
협의회, 9개 금융기관 참여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북 북부(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23일 정책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등 6개 지역 정책금융기관과 아이엠뱅크, KB국민은행 등 2개 시중은행,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등 9개 지역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날은 산불 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고, 대출금리 인하,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금융기관별 지원 시책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경북신용보증재단·아이엠뱅크는 소진공의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3억원 限, 대출기간 10년)을 경북도 이차보전 지원과 연계해 최초 2년간 무이자, 5년간 보증료를 면제하는 금융상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KB국민은행은 재해복구 금융지원(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소요비용限, 금리우대/최대 1%), ▶소진공은 소상공인 특례(긴급경영안정) 자금(3억원, 1.4%), ▶중진공은 긴급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 10억원, 1.5%), ▶신·기보는 산불피해 특례 보증(운전자금 5억원, 보증료 0.1%)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절차는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를 가지고 해당 금융기관을 찾아가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기관들은 경북 산불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금융지원 시책들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피해현황 및 기업정보·지원실적 공유, 현지 상담, 기업방문 등 기관간 협조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대경중기청에 경북 산불 피해 기업금융애로해결센터를 설치, 애로가 접수되면 지방청장이 유관기관과 기업을 현장방문하여 해결하기로 했다.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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