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안덕초등학교는 29일 전교생(1~6학년)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특히 올해 지역사회가 산불을 겪으며 환경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은 가운데,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지역과 지구의 연결성을 체감하고 생태적 전환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며 해양쓰레기와 플라스틱 오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체감한 뒤, 해양보호생물 MBTI 검사를 통해 자신을 닮은 해양 생물을 찾으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갔다.
해양 소재를 활용해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며, 인간과 자연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몸소 깨닫고,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안덕초 김문교 교장은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환경 문제를 실천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창의성을 함께 길러나가겠다.”고 밝혔다.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