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도내 중·고등학교 입학 전형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경북형 입진학 포털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1억7000만 원으로, 온라인 시스템 구축(1억1000만 원)과 나이스 기반 프로그램 기능 개선(6000만 원)이 주요 부분이며, 오는 11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중입배정을 위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가 직접 출력된 원서에 내용을 작성해 초등학교로 제출하면, 담임교사가 나이스 중입배정 시스템에 등록 후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온라인 중입배정 원서 접수 시스템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중학교 입학 원서의 등록, 제출, 접수, 결과 확인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나이스 기반 기능 개선을 통해 새 시스템과의 연계를 위한 메뉴가 추가되며, 교육지원청별 요구사항을 반영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도 도입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과업심의위원회 개최, 제안요청서 작성, 입찰 및 계약, 시스템 개발, 사용자 연수 등 철저한 절차를 거쳐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