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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용태 “개혁신당 입장 존중 단일화 없어도 김문수..
정치

국힘 김용태 “개혁신당 입장 존중 단일화 없어도 김문수 승리 확신”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5/27 16:56 수정 2025.05.27 16:56
이준석 기자회견 ‘마이웨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이준석’ 대선 후보 간의 단일화 관련해,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단일화가 없더라도 3자 구도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독주를 막기 위해 누가 가장 확실한 후보인지, 많은 시민께서 표로 심판해 주실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개혁신당에서 말하는 정치공학적 생각이 아니었다. 전국 곳곳의 시민들께서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달라고 했다”며 “그럼에도 개혁신당이 개인 정치인의 일화를 말씀하면서 단일화를 할 수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면 그 뜻도 존중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추가 소통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혁신당에 충분히 저희 뜻을 전달했다”며 “개혁신당도 이에 대한 답을 언론을 통해 드린 것 같다고 저희도 추측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만남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날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또렷하게 응답한다. 끝까지 싸워 끝내 이기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29일 사전 투표를 이틀 앞두고 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압박하는 데 대해 최종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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