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원희룡 “이재명 거짓말에 속아선 안 돼”..
정치

원희룡 “이재명 거짓말에 속아선 안 돼”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5/29 16:43 수정 2025.05.29 16:43
“李, 굉장히 위험한 사람” 지적

국민의힘 잠룡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전부 가짜인 사람이다. 가짜가 하는 거짓말에 속아선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29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대로에서 진행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출근길 유세에서 "(이 후보가)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면서 세금을 풀어서 돈을 뿌리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할 때 업적을 쌓았다는데 (사실은) 부동산값이 하늘같이 폭등하면서 그 세금을 가지고 선심 쓴 것"이라며 "부동산 비리로 재판받고 있으면서 자기가 불리하면 사법부도 전부 바꿔버리겠다고 했다. 아마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나서면 국민들을 전부 바꿔버리겠다고도 할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달리) 김 후보는 전부 진짜인 사람"이라며 "노동운동도 진짜, 민주주의도 진짜,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경제 살리기도 진짜였다"고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또 "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안보를 지켜서 우리 자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는 것을 진짜 할 사람은 바로 김 후보"라며 "대한민국을 통째로 가짜에 넘길 순 없지 않나. 이제부터라도 여러분 주위에 한 사람 한 사람 전부 손잡고 나와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살려서 가짜가 판을 치는 나라가 아니라 진짜 나라를 살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오늘부터는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우리가 선거에 대한 의심도 갖고 있지만, 압도적으로 가서 (투표하고) 득표해서 반드시 승리를 만들어내고 잘못된 제도들을 고치도록 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상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