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결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 현재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1천728만7천513표를 득표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천439만5천639표를 얻었다.
이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의 표차는 289만1874표로 집계됐다. 득표율로 보면 이 대통령은 49.42%, 김 후보는 41.15%로, 격차는 8.27%p(포인트)다.
권역별 수도권의 경우 이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앞섰다. 서울은 이재명 47.13% vs 김문수 41.55%였고, 경기는 이재명 52.20% vs 김문수 37.95%로, 인천은 이재명 51.67% vs 김문수 38.44%로, 이 대통령이 앞섰다.
국민의힘 우세 지역인 영남권은 김문수 후보가 이 대통령을 앞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는 김문수 67.62% vs 이재명 23.22%였고, 경북은 김문수 66.87% vs 이재명 25.52%로 김 후보가 앞섰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김 후보를 앞섰다. 광주는 이재명 84.77% vs 김문수 8.02%, 전남은 이재명 85.87% vs 김문수 8.54%, 전북은 이재명 82.65% vs 김문수 10.90%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가는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을 합하면 49.84%로, 이 대통령 득표율보다 0.42%포인트 높은 수치다.”며 “만약에 두 후보의 단일화가 성공했더라면, 이번 선거는 박빙을 보였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상태 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