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5일간 예측조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더데일리코리아와 공동으로 실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예측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0.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5%)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0%였다.
이번 조사는 2,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차범위는 ±2.2%p이다.
이를 감안해 각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9 ~ 52.3%,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9.3 ~ 43.7%,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4.8 ~ 9.2%로 전망됐다.
그 외 후보들의 지지율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1.0%, 무소속 송진호 후보 0.4%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77.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경기·인천(55.3%)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57.8%, 부산·울산·경남에서 52.8%로 높은 득표율을 나타냈다.
다만, 서울(이재명 42.3%, 김문수 45.4%)과 대전·충청·세종(이재명 45.7%, 김문수 41.5%)에서는 두 후보가 비슷한 득표율을 기록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이재명 후보는 40대(70.4%)와 50대(59.7%)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우세했고, 30대에서도 45.3%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60대(56.8%)와 70세 이상(55.7%)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나타냈다. 다만, 18~29세(이재명 40.4%, 김문수 37.1%, 이준석 20.9%)에서는 두 후보의 득표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재명 45.5% vs 김문수 43.1% vs 이준석 후보가 10.2%를 기록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차이는 비슷했다. 여성의 경우 이재명 54.6% vs 김문수 39.8% vs 이준석 3.9%로,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김상태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