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관·군 창조학습 배달강좌 수료식’ 개최
포항시는 1일 해병대 제1사단 청림대 행복학습센터에서 황병한 평생학습원장, 정승기 해병대1사단 참모장, 군 가족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 창조학습 배달강좌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통기타반 수료생들의 아름다운 기타연주 식전공연과 함께 캘리그라피와 푸드아트테라피 자격과정 수강생들의 우수 작품전시회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강좌는 경상북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포항시가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영어회화, 요가, 통기타반, 등 9개 일반 강좌를 비롯하여 두부만들기, 천연비누 및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학습 및 군 장병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특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특히, 포항시 평생학습원과 해병대 제1사단,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협업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지원은 시가 담당하고, 해병대 제1사단은 청림대 리모델링을 통한 행복학습센터 시설 제공 및 군 가족 수강생 모집 을 담당했으며, 교육강사 확보 및 프로그램 운영전반은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서 운영해 창조적 협업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료생 99명을 대표해 권민애씨(청림동, 만36세)는 “직업군인인 남편을 따라 포항에서 살고 있는데 청림대 행복학습센터에서 자격증 취득도 하고, 꿈도 키워나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포항시에 고마움을 표 했다.
황병한 평생학습원장은 “배움을 통한 자아실현과 더불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해 나감으로써 민·관·군이 함께하는 청림대 행복학습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