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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민의힘 “향후 지속적 지지 정당” 34%..
정치

국민의힘 “향후 지속적 지지 정당” 34%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6/10 16:47 수정 2025.06.10 16:47
尹 찍었던 유권자 42%
“탄핵 받아들였어야”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 의사가 국민의힘 지지 의사보다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동아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이 공동기획한 ‘2025년 대선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향후 지지할 만한 정당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6.4%가 ‘매우 그렇다’, 28.6%는 ‘어느 정도 그렇다’고 답해, 55%가 민주당에 대한 계속 지지를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이 향후 지지할 만한 정당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엔, 전체 응답자의 9.1%가 ‘매우 그렇다’, ‘어느 정도 그렇다’는 응답은 24.8%로, 응답자의 34%만 국민의힘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에서 ‘민주당 특히, 보수의 텃밭인 TK에서 민주당을 향후 지지할 만하다고 한 응답자가 41.5%였고 국민의힘을 지지할 만하다고 한 응답자는 41.4%로, 민주당이 앞섰다.
PK에서도 민주당을 향후 지지할 만하다고 한 응답자가 48.6%였고 국민의힘을 지지할 만하다고 한 응답자는 37.9%로, 민주당이 앞섰다.
그 외 모든 광역시도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지지 의사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 의사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을 '향후 지지할 만하다'고 한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29세 23.6%, 30대 31.2%, 40대 28.4%, 50대 28.3%, 60대 40.0%로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36.7%, 인천/경기 34.8%, 대전/충청 32.7%, 광주/전라 17.1%, 강원/제주 26.4%로 나타났다.
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유권자 10명 중 4명이 ‘국민의힘이 반성하고 탄핵을 적극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조사됐고, 이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응답자 중 42.2%는 ‘여당으로서 잘못을 반성하고 탄핵을 적극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도 당시 여당이 반성했어야 한다는 답변은 68.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6월 4, 5일 전국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2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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