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학교운영위협의회, 고3학생 120여명 대상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최영희)는 지난 11일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에서 고3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 행복한 포항, 행복한 학교현장 만들기’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는 ‘시인과 함께하는 바람직한 삶의 의미’라는 주제로 대구시인협회 등단 문병채 시인이 강사로 나서 특강을 실시했다.
문병채 시인은 곧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고3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삶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시인과 함께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입시 및 취업 준비로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해 줬다.
협의회 최영희 회장은 “요즘 학생들은 시각적이고 기계적인 것에 매혹되어 인문학적인 삶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휴식이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고, 학부모 연수와 더불어 학생들을 위한 강의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9월과 11월 학부모 80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연수를 가졌으며, 자녀와 부모의 의사소통 방법과 웃음을 통해 행복한 자녀를 기르는 특강을 실시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