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원장 황병한)은 지난 18일 ‘배움의 향기를 느끼다’라는 주제로 정규교육 수료식 및 수강생 공연, 작품전시회, 체험, 판매 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평생학습원에서 9월 1일부터 16주간 하반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평생학습 성과에 대한 우수강사 표창 및 수료증 수여, 수강생 작품 공연(16개팀 286여명), 작품 전시(22개팀 1,000여점)를 했다.
 이어 평생학습 체험 및 작품 판매를 통한 불우이웃돕기로 15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올해 포항시평생학습원은 875개 강좌에 2만1,509명 교육인원이 수강했는데, 일반성인과정의 커피바리스타, 제과·제빵, 논어와 어르신과정의 라인댄스, 산과들 약용식물, 노래교실이 인기가 높았으며, 젊은 계층은 기술자격증 교육, 노년층은 스포츠, 취미과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 이강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00세 시대를 대비한 평생교육으로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며, “수강생 여러분은 평생교육으로 인생2모작을 착실히 준비하고,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통해 함께하는 포항, 변화하는 창조도시 포항 건설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강생 작품 발표회에서는 가야금, 줌바댄스, 트로트댄스, 가곡, 동화구연, 난타, 아코디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발표회에 참석한 수강생 문미순 씨는 “평생학습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감사하며,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나날들이 보람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