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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내년 예산 1조4,193억원... ‘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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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내년 예산 1조4,193억원... ‘탕·탕·탕’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2/21 18:52 수정 2015.12.21 18:52
시 요구액 대비 0.57% 80억6,600만원 삭감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가 새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포항시의회는 21일 포항시가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 1조4,193억원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과 중복 및 과다 편성된 사업을 삭감해 요구액 대비 0.57%에 해당하는 80억6,600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예산안은 2015년도 당초예산 보다 1,096억원 증액된 것인데 시의회는 일반회계 1조 1,802억원에 대해 51억 400만원을 삭감하는 한편 당면 현안 사업인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에 5억원을 증액하고 나머지 46억400만원을 예비비로 증액했다.
특별회계 2,391억원에 대해서는 29억6,200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했다.
정해종 위원장과 김우현 부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의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날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재정운용의 건전성 및 합목적성에 중점을 두고 신규투자사업에 있어서는 타당성과 효율성을 집중 검토하고 계속사업은 연속성을 유지시키면서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조율하는 등 심도 있는 심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박승훈 부의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는 예결특위 마지막 날 자정까지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며 심사숙고의 시간을 보냈다”며 “시민의 소중한 재원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쓰여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을 한 단계 도약시켜주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25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24일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될 예정이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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