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마음까지 움츠러들기 쉬운 요즘 영천시 신녕면(면장 김중하)은 학생에서부터 기업체, 단체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온정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23일 이장상록회(회장 권혁규)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달 초 대마도를 견학하고 남은 경비 외 십시일반 마련한 100만원을 기탁하였으며 이밖에도 25개 마을별로도 600만원의 성금을 납부했다.

권혁규 회장은 “신녕면은 옛부터 협동심이 강하고 정이 넘치는 고장이라며 우리가 기탁한 성금은 두 배, 세 배 신녕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고 알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신녕중학교 및 영천상업고학생들이 이웃돕기성금으로 24만여원을 기탁했다.

김중하 신녕면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챙기는 신녕면민에게 감사하다”며 “따뜻한 온정이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녕면은 큰 기업체는 없지만 25개 마을, 기관단체, 기업체, 학생 등이 모두 참여하여 차가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