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내달 3일까지 30일간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민·직원 참여형 교통안전시설 정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일률적인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평소 체감하는 교통시설물의 불편 사항과 노후·훼손 부분을 직접 신고하면 이를 신속히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운전자 혼란을 유발하는 노면표시와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후·훼손 시설물, 노면표시 적정성 여부 등이다. 또한 교통시설물 설치와 관련한 법령·지침 준수 여부도 함께 살핀다. 어린이와 고령자를 고려한 보행신호 시간 부여의 적절성, 상습 정체 교차로 내 신호 연동 운영 여부 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시민 참여는 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각 파출소에서도 방문 및 전화로 제안을 받는다. 우수 제안이나 제도 개선에 기여한 시민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양순봉 서장은 “교통안전은 행정의 일방적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 현장의 위험 요소를 찾아 개선해 보다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