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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공천 기강 바로 세울 것”..
정치

이정현 “공천 기강 바로 세울 것”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3/09 17:59 수정 2026.03.09 18:00
“오세훈 고민 충분히 이해
공천 추가 접수 받을 것”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뉴시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6·3 지방선거 공천 후보 미등록 사태와 관련 "공천 접수의 문을 조금 더 열고 더 좋은 분들을 기다릴 것"이라며 추가 접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여러 지역을 심사해 가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초단체든 광역단체든 논의를 거쳐서 추가 접수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을 받았지만, 오 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후보 구인난이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 위원장은 이와 관련 "더 많은 젊은이와 전문가들에게 문을 여는 방안을 감안해서 추가 접수를 할지 안 할지, 한다면 며칠간 할지, 시차를 둘지 등을 심의해서 의결되면 바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에는 페이스북에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더라도 공천 기강은 바로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위원장은 "공천을 신청하는 사람은 저희가 내건 규칙을 지키는 게 당연한 도리라는 것"이라며 "추가 모집을 안 하겠다, (지역을) 비워두겠다는 것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제까지 모든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공천을) 신청해 준 분들에 대한 조금의 불이익 없이 그분들의 권리를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공천 속도가 늦다는 지적에는 "5월14일부터 (본후보) 등록을 한다. 그 전날까지 후보에 대한 공천 등 모든 게 가능하다"며 "시기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최종적으로는 민주당보다 저희가 더 일찍 끝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천 신청이 적다, 당선 가능성이 낮다는 일부 그런 점을 시인한다"며 "그러나 숫자가 결코 문제는 아니다. 숫자나 공천 시기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당내에서 장동혁 지도부의 절윤(윤석열 대통령과의 절연) 등 '노선 변경' 요구가 나오는 것을 두고는 "공관위가 현안을 언급하거나 개입하는 건 자제할 생각"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오 시장을 비롯해 후보들을 선거에 불러들일 복안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픈 부분"이라며 "저희만의 노력으로 될 일이 아니라 당에서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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