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보건의료·건강관리
한 번에 서비스 신청 가능
경북도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역 중심 통합돌봄 사업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통합돌봄은 2024년 3월 법률로 제정, 2년간의 시범 사업을 거쳐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정책이다. 이는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는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체계이다.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생활 돌봄과 같은 여러 서비스를 따로 신청하지 않고, 한 번의 신청만으로 개인의 상태에 맞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상자는 우선 노인, 고령 장애인, 65세 미만 장애인(지체, 뇌병변 등)으로 필요도가 높은 대상부터 현행 서비스를 연계하며, 향후 중증정신질환자와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체 대상자는 약 75만 명이나, 장기요양 인정자와 요양시설 퇴소자, 노인맞춤돌봄 중점군, 고령 장애인, 치매환자 등 우선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32만 명 정도로 예상된다.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ㆍ접수는 관할 지자체 읍면동 또는 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ㆍ팩스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돌봄 필요도 조사와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시군 전담부서에 설치된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제공서비스가 최종 확정된다.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돌봄이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며 어르신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함께 사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