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까지 협업 상품 개발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산업 기술과 공예의 융합을 통해 실용성과 시장성을 갖춘 공예 상품을 개발하는 “2026 금속공예 상품 워크숍”을 운영하기 위해, 오는 4월 1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환동해 공예산업 특화지역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이 축적해 온 금속 산업 기술과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공예 창작자와 제작 기술자가 협업해 새로운 공예 상품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대상은 공예·디자인·시각예술 분야를 전공하거나 종사하고 있는 공예 창작자와 철강·플랜트 등 지역 산업의 역군으로 활약한 전·현직 기술자로 이루어진 제작 마스터로 구성된다. 재단은 공예 창작자 11명, 제작 마스터 7명 등 총 18명을 선발해 팀을 구성하고, 각 팀은 최소 1개 이상의 금속공예 상품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산업도시 포항이 지닌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지역의 산업 유산을 문화적 콘텐츠로 전환하고 상품화 가능성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워크숍을 통해 창작자는 산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공예 제작 방식을 모색하고, 기술자는 자신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창작 영역으로 확장하게 된다.
이러한 협업 구조는 서로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형 창작 모델로 주목된다.
워크숍은 2026년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오리엔테이션과 팀 매칭을 시작으로 공예 창작에 필요한 이론교육, 아이디어 기획, 설계, 시제품 제작, 피드백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 전시까지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문화예술팩토리와 전년도에 조성된 “공예 실험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1인당 4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재료비 및 제작 장비, 전문가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등이 함께 제공된다.
완성된 결과물은 올해 하반기에 있을 성과확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며, 향후 상품화 및 유통 가능성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 결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 진입까지 연결되는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산업도시 포항이 가진 인적자원과 기술 자산을 창의적 문화 자원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도”라며 “세대와 분야를 넘는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공예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집은 온라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신청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기반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대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