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민주·국힘 ‘특별감찰관’ 본격 협의..
정치

민주·국힘 ‘특별감찰관’ 본격 협의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4/20 16:08 수정 2026.04.20 16:09
23일 본회의 민생법안 처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극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 긴급 점검 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극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 긴급 점검 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둘러싼 협의에 본격 착수하기로 하면서, 국회 운영 정상화와 민생 입법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으로 촉발된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와 관련해 여야 원내지도부가 협의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쟁점이 없는 민생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여야 원내지도부 오찬 회동에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경북.김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실무 협의를 맡고 있는 천준호 수석부대표와 유상범 수석부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여야는 특히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 비위를 감시하는 독립적 기구로, 국회가 후보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개시를 공식 요청하며 “공직기강 확립과 국정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대선 당시 공약이기도 하다.

후보 추천 방식과 관련해 천준호 수석부대표는 “과거 여당 1명, 야당 1명, 대한변호사협회 1명 추천 방식이 있었던 만큼 이를 참고해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부대표는 “이미 후보군을 준비해둔 상태”라며 “여당이 협의에 적극 나선다면 신속한 임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특별감찰관 논의 재개와 함께 민생 법안 처리 일정까지 합의되면서, 그간 교착 상태였던 국회 운영이 일정 부분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김상태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