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이하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포항교도소와 연계해 출소자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음주폐해예방 및 절주교육을 매월 1회 실시한다.
 음주는 범죄와 깊은 관련이 있다. 범행 시 범죄자들의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음주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비율은 16%였으며, 그중 살인, 강간, 폭력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비율은 33%로 강력범 3명 중 1명은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과자들의 음주상태에서의 재범률은 30.2%였으며, 그중 강력범죄는 50.5%로 음주가 높은 재범률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014 범죄분석, 경찰청)
 이에 따라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포항교도소 사회복귀과와 연계해, 출소 3개월 내의 출소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사회복귀 및 안정된 사회 정착 유도를 위해 알코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음주폐해예방을 위한 절주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동영상과 사진자료 등을 통한 시청각 교육과 실제 본인의 음주성향이나 음주 습관을 체크 해 볼 수 있는 자가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첫 교육이 실시됐으며, 매월 1회 포항교도서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재소자는 “술 때문에 내 인생을 망쳤다. 교육을 통해 술이 얼마나 위험한지 새삼 알게 되었고, 사회에 나가서도 술로 인해 내 인생이 망가지지 않도록 지역 센터의 도움을 받을 생각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건전한 음주문화의 조성을 위해 관내 기관 및 시설,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음주폐해예방을 위한 절주교육 및 캠페인, 찾아가는 방문상담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문의(270-4148~50)하거나 홈페이지 (http://acc.ipohang.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