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이해 1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설맞이 대비 축산물 위생감시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위생 감시활동은 위생관리가 취약하거나 변질, 부패하기 쉬운 축산물에 대한 위해사고 예방과 축산물 취급업소의 경각심 제고 및 소비자 신뢰제고와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단속은 담당공무원과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3개반 14명을 합동 단속반으로 구성해 관내 축산물판매업소 491개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 160개소, 식육포장처리업소 25개소 등 축산물취급업소 67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지도단속 내용은 △소, 돼지 ,닭, 오리고기 등 식육취급업소의 가공·운반·판매 등 전 과정에 대한 위생 상태 △유통기한 위·변조행위 △냉동제품의 해동 후 판매행위 △식육의 부위별, 등급별, 종류별 표시기준을 위반하거나 수입육을 국내산으로 둔갑 또는 혼합하여 판매하는 행위 △쇠고기 이력제 번호표시 여부 △영업장내 위생상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시는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진원대 축산과장은 “이번 단속 기간동안 부정축산물의 유통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위생 감시를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